<연속 시리즈> 정성운 프로의 골프 완전 정복기

2008.09.22 16:12:58 호수 0호


 
벙커샷…지면의 기울기 그대로 헤드 움직여라

골프가 대중문화 속으로 들어왔다. 누구나 손쉽게 필드에 나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스포츠로 자리잡은 것이다. 골프의 재미에 푹 빠진 초보 골퍼에서부터 생업으로 여기는 프로골퍼들까지 저마다 즐기는 이유도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입을 맞추는 것이 있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이 골프라는 점이다. 금세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실전에서 발휘되는 실력은 형편없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 기초 자세들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골프의 핵심은 튼튼한 기초 다지기에 있다는 점을 명심, 겸손해야 한다. 초보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들에게도 필드에 나서기 전 꼭 기억해야 할 것들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일요시사>가 2008년 연속기획시리즈로 준비한 정성운 프로의 골프 완전 정복기를 통해 완벽하게 필드에 등장, 영웅으로 거듭날 그날을 만들어 보자.  


내리막 벙커 샷
내리막 경사의 벙커 샷은 오르막보다 많이 힘든 샷이다.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어드레스를 잡았을 때 왼발에 (아래쪽) 대부분의 체중을 싣는다. 발란스를 위해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볼은 스탠스 오른쪽(위쪽)에 위치하고 그립은 왼발(아래쪽)에 유지한다.
오르막과 마찬가지로 어깨는 지면과 평행하게 유지한다. 백스윙 시 급격한 다운스윙을 위해 손목을 빨리 꺾어 볼 뒤를 가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때 체중은 왼발 (아래쪽)에 유지한다. 클럽을 걷어 올리기보다는 지면의 기울기 그대로 헤드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볼을 탈출시키려고 위로 올리려고 한다면 탑볼의 결과가 발생할 것이다.  

벙커와 경사
어드레스는 벙커의 경사에 맞추어야 한다. 왼쪽 어깨를 낮추고 오른쪽 어깨를 높인다. 볼은 왼발에 둔다.

클럽
클럽의 페이스는 오픈 즉 로프트를 눕히지 말고 조금 더 클럽을 세워 준다. 볼의 정확도와 팔로우 때 들어주는 동작이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코킹
내리막 벙커와는 다르게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손목을 많이 또는 너무 급하게 움직이면 정확한 코킹을 하기 힘들며 부드럽게 피니쉬나 팔로우가 되어야 한다.

스윙의 크기
일반적인 스윙의 크기보다는 짧게 해야 한다. 팔로우를 하기 힘든 공간이며 런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일 때보다 30% 정도 크게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거리를 맞출 수 있다.

실수
오르막 벙커에서의 실수는 일반적으로 쳐박고 마는 스윙 때문이다. 오르막 벙커에서는 벙커의 경사에 따라 클럽을 그대로 움직여서 가볍게 들어주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끝까지 팔로우나 피니쉬 몸의 움직임이 많이 있어야 항상 정확하고 안전한 벙커샷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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