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동전

2010.02.23 10:13:33 호수 0호


이서규 저 / 창해 펴냄 / 1만1000원

풍부한 지식과 논리,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6월 벌어진 한국은행 은화 15톤 탈취 사건을, 참혹한 소록도 한센인 학살 사건과 연관시켜 미스터리 형식으로 추적해나가고 있다. 60년이 지나 대를 이어 펼쳐지는 차가운 복수극 속으로 초대한다.

인간의 욕망과 열등감이 낳은 배신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내부에 도사린 악마를 만나게 해준다. 병원에 실려온 한 청년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아울러 한 여성 환자는 의학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기이한 발작을 일으켰다. 자신이 직접 본 것만을 믿는 명철한 병리학자 ‘조인철’은, 의문투성이의 인생을 살아온 신부 ‘이승종’과 함께 청년과 여성 환자 사건을 추적하던 중 60년 전 벌어진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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