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장수 기네스 순위 급변

2010.02.23 09:12:19 호수 0호

오래된 기록 깨지고, 또 깨지고

정치권의 ‘장수 기록’이 바뀌고 있다. 최장수 장관부터 최장수 당 대표에 최장수 여성 대변인 기록까지 신기록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

최장수 장관 기록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갱신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대 장관인 정 장관은 일찌감치 주택과 건설 관련 부처 장관으로는 최장수 기록을 달성하고 최고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 14일로 최장수 문화부 장관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전까지 최장수 문화부 장관은 이어령 전 장관이었으나 유 전 장관이 이 전 장관의 1년 11개월 14일 기록을 깬 것.

정당 여성 대변인 최장수 기록은 18대 국회 들어 몇 차례 바뀌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의 최장수 기록을 후임인 조윤선 의원이 새로 썼고, 조 의원이 최근 정미경 의원에게 대변인 자리를 물려주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최장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선영 대변인은 지난 2008년 4월16일부터 대변인을 시작, 조만간 만 2년을 꽉 채우게 된다. 박희태 의원이 세운 4년2개월 최장수 정당대변인 기록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았지만 당직 개편이 없는 한 한동안 정당 여성 대변인 최장수 기록은 그가 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열린우리당 포함) 사상 최장수 대표다. 그전까지 최장수 기록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3월 즈음 정 대표가 이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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