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빌려간 도박 자금을 갚지 않는다며 폭력을 행사한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 A(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폭력조직인 ‘칠성파’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 7월27일 부산 강서구 한 공구상가에서 도박을 하던 김모(50) 씨를 때려 실신하자 김씨의 얼굴에 물을 뿌려 정신을 차리게 한 뒤 다시 30분간 무차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013년 3월 김씨에게 도박자금으로 빌려준 3억원 중 6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