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된 세월호 특별법 재논의돼야"

2014.08.11 09:32:00 호수 0호

[일요시사=정치팀] 박 일 기자 = 새민련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된 세월호 특별법 재논의돼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46명 의원들이 10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의 재협상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김기식 의원 등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8월7일 여야 원내대표 간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는 유족과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금석이며, 억울한 희생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절망과 비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족에 대한 도리다. 여야가 어렵게 합의했다 하더라도 유족의 이해와 수용이 없다면 전면 재검토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특검 추천방식과 관련해 유족의 의견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노력하겠다.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것이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역시 유족의 입장과 처지를 적극 헤아려 재협상에 전향적으로 임할 것을 강력하고 간곡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동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이다.

강기정 김경협 김기식 김상희 김성주 김영환 김용익 김태년 김현 남윤인순 노영민 도종환 박남춘 박수현 박홍근 배재정 백군기 부좌현 설훈 안규백 안민석 우원식 유승희 유은혜 은수미 이목희 이원욱 이인영 이학영 인재근 임내현 임수경 장하나 전정희 전해철 정청래 진성준 최규성 최동익 최민희 최원식 추미애 홍영표 홍의락 홍익표 홍종학(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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