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짐 ‘작심삼일’10명 중 9명

2010.02.16 11:04:08 호수 0호

새해다짐을 지키고 있는 직장인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63명을 대상으로 ‘새해 다짐 실천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연초 이루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는지를 물었더니 전체의 91.1%인 786명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 개수는 ‘2~3개’라는 응답이 6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4~5개’(16.0%)가 그 뒤를 이었고 ▲1개(8.9%) ▲9개 이상(6.2%) ▲6~8개(3.6%) 등의 의견이 있었다.

구체적인 새해다짐으로는 ‘자기계발 위한 공부’(25.4%)가 가장 많았고 ‘건강을 위한 운동’(10.5%)와 ‘화 덜 내기’(8.0%)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다이어트(5.8%) ▲금연(5.6%) ▲소비 줄이기(카드 사용 줄이기)(5.5%)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개선(5.3%) ▲금주(5.3%) ▲일찍 일어나기(5.3%)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이기(5.2%) ▲취미생활 하기(5.2%) ▲제때 퇴근하기(5.2%) ▲지각 안 하기(5.1%) ▲기타(2.7%) 순이었다.

하지만 새해가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새해 다짐을 실천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았다. 연초 새해다짐을 했다고 답한 직장인 786명 중 13.4%에 해당하는 105명만이 ‘새해 다짐을 전부 실천하고 있다’고 답한 것. 이어 일부만 실천하고 있다(68.8%)와 ‘전혀 지키고 있지 못하다(17.8%)라고 답해 86.6%는 계획했던 새해 다짐을 지키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새해 다짐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새해다짐을 실천한 기간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새해 다짐을 전부 실천한 기간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들에게 새해 다짐을 한 날로부터 이것이 깨지기까지의 기간을 물었더니 평균 약 10.2일로 집계됐다.
분포를 살펴보면 ‘10일 이내’라고 답한 응답자가 1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일 이내(12.5%) ▲7일 이내(11.6%) ▲30일 이내(11.6%) ▲20일 이내(9.9%) ▲5일 이내(9.0%) ▲15일 이내(9.0%) ▲3일 이내(8.0%) ▲기타(0.9%)순이었으며 ‘하루도 실천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12.7%로 적지 않았다.


다짐을 지키지 못한 이유로는 ‘오래된 습관을 고치기 힘들어서’(40.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목표의식이 희미해져서(의지와 변덕 등의 요인)(22.6%) ▲직장에서 업무가 많아 꾸준히 지키기 어려워서(19.7%)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이라 지키기 어려웠다(10.3%) ▲경제적인 이유로(6.3%) ▲기타’(7.6%) 등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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