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산책] 에너지 버스 2

2008.09.16 16:59:26 호수 0호

존 고든 저/쌤앤파커스 펴냄/1만2천원

<에너지 버스>가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실천적 메시지.
CEO 선정도서를 위시로 기업체 필독서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2007년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메시지의 자기계발서’로 평가 받았던 <에너지 버스>. 그 두 번째 메시지가 드디어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1권이 ‘에너지 뱀파이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인생이라는 자기 버스의 운전사가 되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다루었다면, 2권은 그런 열정과 긍정의 삶의 행로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한 가지 요소, 즉 ‘불평불만’의 퇴치법을 다룬다.
한 중견 컴퓨터회사 팀장인 호프는 최근 들어 ‘되는 일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 남편과 이혼하고 암일지도 모른다는 선고를 받은데다, 몇몇 직원이 블로그에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올리는 바람에 회사가 중대한 위기를 맞은 것. 설상가상의 위기 속에서 패닉 상태가 된 호프에게 특명이 떨어지고, 그녀는 어디서부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데….
“무기력도, 행복도 모두 학습되고 전염된다!” 놀라운 것은 ‘행복’의 전염 속도보다 ‘무기력’의 전염 속도와 강도가 훨씬 세다는 것. 그리고 무기력을 실어 나르는 가장 위력적인 도구는 ‘불평’이다. 불평 한마디로 전열이 상실되고, 단 한 명의 불평꾼조차 그가 속한 조직 전부를 패닉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의지를 꺾고 발목을 잡고 스트레스를 배가시키고 미래를 시커멓게 멍들게 하는, 불평을 ‘조직과 삶에서 영원히 추방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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