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기성용 '또' 여론 도마

2014.05.30 09:39:55 호수 0호

[일요시사=경제팀] 김성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기성용이 또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엔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달 2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 국민의례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국대 맞아?…왼손 경례 물의
최강희 감독 조롱글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성용의 왼손 경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 배우 한혜진과 결혼한 기성용은 그동안 여러번 논란을 일으켰다.


기성용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기간에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건 리더 자격이 없다”란 글을 게재해 특정 인물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1년엔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전에서 골을 넣은 뒤 ‘원숭이 흉내 세레모니’로 논란이 되는가 하면 차두리와 함께 엽기적인 표정을 지은 사진이 ‘장애인 희화화’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다. 

 

<kim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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