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수료생 사상 최악 취업난 직면

2010.01.19 10:00:00 호수 0호

오는 31일 수료를 앞둔 사법연수생 절반 가까이가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39기 연수생 978명에서 군입대 인원 188명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790명 중 351명이 아직 일자리를 정하지 못했다. 에에 따라 미취업률이 44.4%로 집계됐다.



전체 취업지원 현황을 보면 ▲변호사(220명) ▲검사(124명) ▲법관(92명) 순이다. 변호사 지원자는 법무법인(156명)과 개인변호사 사무실(41명)에 지원했다. 단독개업을 한 수료생도 23명이다. 이밖에 공공기관 취업(21명)과 일반기업 취업(11명)이 있었다.

연수원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신입 변호사를 대거 선발한 대형법무법인이 추가 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정부기관이나 기업도 채용 확대 계획이 없어 향후 취업이 지난해에 비해 더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이미 수료한 37, 38기 중 상당수가 이직을 원하고 있어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까지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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