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전 대통령 외아들인 지만씨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가 여행서를 출간했다.
출판계에 따르면 지만씨와 2005년 결혼한 서 변호사는 최근 미국 뉴욕과 바하마를 여행하면서 겪은 <정말 좋았어-아줌마가 된 향희의 뉴욕·바하마 첫 여행기>를 냈다.
2백권 한정 비매품으로 출간된 책은 서 변호사가 지난 1월1일부터 12일까지 여동생·친구들과 함께 미국 뉴욕과 워싱턴, 바하마를 여행하는 동안 직접 경험한 음식과 쇼핑, 미술관 탐방 등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또 여행 중 가졌던 가족에 대한 소회와 일상 등도 소개했다.
그는 서문에서 “남편과 아들을 내팽개치고 훌쩍 떠난 이야기”라며 “사실 이 여행기는 여행지에서 남편에게 12일간 띄웠던 나의 연애편지”라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