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판 외신보도 검열?

2014.04.30 19:08:07 호수 0호

독일에 거주하는 재독 언론인의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사에 대해 독일문화원 측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해 기사를 정정해 줄 것을 요구해 논란.



문화원 측은 문화 분야 업무 외에도 국가이미지 홍보 업무도 수행하고 있어 정당한 요청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언론인은 “문화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또 알려준 적도 없는 개인 연락처를 알아내 사생활을 침해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

유력 외신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내던 미묘한 시기에 나온 문화원의 조치에 박근혜정부가 외신보도도 검열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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