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눈썰매장 개장

2009.12.29 10:05:00 호수 0호

멈출 수 없는 짜릿함!

총 3개의 슬로프로 골라 타는 재미…쾌적한 눈썰매
화톳불 설치…시골의 멋스러운 겨울정취 인기 만점

서울랜드가 눈썰매장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2월23일 오픈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깝다는 것. 지하철 4호선 서울대공원/서울랜드역에서 내리면 가까운 자연 속에서 신나는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하얀 눈밭에서 눈썰매에 몸을 맡기고 겨울바람을 쌩쌩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란 상쾌함 그 자체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약 1만1500㎡(3500여 평)의 부지에 어린이용(폭 25m, 길이 45m/폭 25m, 길이 35m) 슬로프 2개와 성인용(폭 50m, 길이 100m) 1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눈썰매장의 경사도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속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올해 어린이용 슬로프의 대기라인이 추가 설치되는 등 동선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에는 플라스틱썰매와 튜브썰매 두 종류의 눈썰매를 구비하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플라스틱 썰매는 썰매 앞, 뒤 부분에 고무쿠션을 덧대어 안전하게 마음껏 스릴을 즐길 수 있다. 튜브썰매는 플라스틱썰매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안락감을 전해주는 푹신함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눈썰매장에서 반드시 해야만 할 것은 바로 멋진 추억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기념사진 촬영. 눈밭을 가르며 질주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랑하는 연인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순간 포착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추억 거리 중 하나다.

색다른 즐거움 하나 더. 서울랜드 눈썰매장 지역을 비롯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화톳불은 시골의 멋스러운 겨울을 느끼려는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긴 연통에 사방이 뚫려 있는 페치카 모양의 화톳불은 장작을 이용한 천연 난방시설로 시골의 온돌방과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눈썰매장은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3000원(서울랜드 입장요금 별도). 자유이용권,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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