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조’로 명절증후군 한방에 팍팍~

2008.09.16 12:28:20 호수 0호

사무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가뿐하게

명절증후군은 대부분 움직임이 제한된 동작의 반복으로 인해 목과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 긴장되는 증상이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무력감을 말한다.
명절동안 지치고 피로한 몸을 이끌고 또 다시 사무실로 돌아간 직장인들은 좁은 사무실에서 업무시간 짬짬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또는 체조를 해보는 건 어떨까.
먼저 딱딱하게 굳어진 어깨를 풀어주는 운동을 해 보자.
어깨는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부위다. 어깨 통증은 긴장하거나 심리적 부담감이 클 때,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통증이 심할 때는 기체조 가운데 하나인 ‘어깨 돌리기’를 하면 한결 통증이 가라앉는다.
어깨 돌리기의 순서는  양손을 어깨에 대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팔꿈치가 닿을 듯 앞으로 쭉 뻗는다. 숨을 멈추고 팔꿈치를 귀 가까이로 바짝 들어올린다. 원을 크게 그리며 양쪽 등이 서로 닿을 만큼 최대한 천천히 한 바퀴 돌리고 숨을 내 쉰다.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각각 3회 반복한다.
어깨 돌리기는 동작을 천천히 하면서 어깨와 등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포인트다. 가능한 어깨에 힘을 빼고 돌린다.
이렇게 어깨를 풀어줬다면 이번에는 ‘목운동’을 해보자.
목운동은 앉은 자세로  숨을 들이마시고 목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돌린다.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하고 왼쪽으로도 해 준다. 같은 요령으로 앞, 뒤 반복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오른쪽 귀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지그시 숙여준다.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하고 왼쪽으로도 해 준다. 왼쪽, 오른쪽으로 세바퀴씩 돌리면서 마무리한다.
목운동을 할 때는 좌우로 고개를 틀 때 호흡을 하면서 당기는 쪽에 집중한다. 고개를 숙일 때는 뒷목이 뻐근해지도록 턱을 깊숙이 숙여준다.
이와 함께 일하는 도중에 앉은자리에서 할 수 있는 기체조가 ‘옆구리 기울이기’이다. 팔을 들어 올려 가슴근육을 쫙 펴 늑골의 연골이 유연해지도록 깊은 호흡을 한다. 근육과 뼈에 억눌린 신경이 산소로 팽팽하게 채워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양손을 올릴 때는 가슴을 내밀어 척추를 바로 세우고 아랫배 단전에 힘을 준다. 기지개를 켜듯이 팔을 뻗으며 팔꿈치를 충분히 펴준다. 상체를 옆으로 굽힐 때는 허리근육을 충분히 편다.
옆구리 기울이기는 뭉친 근육이 풀리면서 피로회복이 빨라지고 척추의 균형과 척추측만증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도구 없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로 명절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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