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에 들어선 대통령 청동상

2009.12.01 09:31:44 호수 0호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전직 대통령 9명의 실물 크기 청동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대통령 별장으로 활용됐으며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후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점차 관광객이 줄어듦에 따라 청동상과 기념촬영용 조형물을 제작하게 됐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안에 3000㎡ 규모의 대통령 광장을 새로 만들어 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9명의 실물 크기 청동상과 이곳에 묵었던 전직 대통령 5명의 기념촬영용 조형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동상은 조소와 동양화를 전공한 전문작가 2명이 각종 자료 등을 토대로 실물상을 제작 중에 있으며 이달 중 마무리된다. 청동상 제작 현장에는 유족이나 기념사업회 관계자, 비서관 등이 직접 찾아 대통령의 얼굴과 앞뒤, 측면 모습 등을 꼼꼼히 살폈다.

기념촬영용 조형물은 산책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 골프채를 휘두르는 노태우 전 대통령, 조깅하고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자전거를 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등 각 대통령들이 청남대에서 즐겼던 취미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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