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맞은 롯데백화점 비전 선포

2009.11.10 09:48:32 호수 0호

10년 내 세계 ‘톱10’ 진입 목표

롯데백화점이 2018년까지 연매출 22조원을 달성해 세계 10위권의 백화점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15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철우 사장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 비전’을 공개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2018년까지 국내에 백화점과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 10개 점포와 해외에 3∼7개 점포를 새로 열어 최소 46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쇼핑,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까지 융합한 개방형 쇼핑몰 LSC 개점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로의 개점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의 톈진점(2011년), 베트남의 ‘롯데센터 하노이’(2013년), 중국의 ‘심양 프로젝트’(2014년) 외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에도 점포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 2007년 기준 7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세계 백화점 순위 13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연간 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세계 10위권 진입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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