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사리기 나선 ‘효성’

2009.11.10 09:44:48 호수 0호

하이닉스 제안서 제출시한 연기

하이닉스 인수에 단독 참여한 효성그룹이 채권단에 대한 예비인수 제안서 제출 시한을 연기했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2일 “효성의 예비인수제안서에 대한 충분한 검토시간을 주기 위해 M&A 자문사단 및 주주단 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제출시한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앞서 지난달 30일까지 효성으로부터 예비인수 제안서를 받기로 했지만 효성이 예비인수 제안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 요청해 와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하이닉스 인수제안서 연기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최근 해외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이 인수 추진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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