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채소 많이 먹으면 ‘당뇨병’ 예방

2009.11.03 11:17:00 호수 0호

매일 마다 채소를 먹는 출산 예정인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1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스웬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소아당뇨병> 저널에 밝힌 6000명 가량의 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채소 섭취가 향후 아이들에서 1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췌장내 일부 세포들이 인슐린을 생산하는 능력이 계속 저하되 결국 인슐린 결핍증이 유발되며 이 같은 1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아이들은 혈액내 인슐린 생산 세포를 공격하는 항체가 있다.

참여 아동 6000명 중 3% 가량이 이 같은 항체가 높아졌거나 5세 경 1형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특히 임신중 채소를 거의 먹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에서 이 같은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신 중 매일 채소를 먹은 여성의 아이들에서 이 같은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채소가 당뇨병을 예방한다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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