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쌀면 시장’ 개척기

2009.11.03 09:14:20 호수 0호



쌀 함량 90% ‘둥지쌀국수 뚝배기’출시
내년 쌀 제품 생산능력 3만톤으로 확대

농심이 한국형 전통 쌀국수인 ‘둥지쌀국수 뚝배기’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외 쌀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농심 ‘둥지쌀국수 뚝배기’는 쌀 함량 90%로 밥 한 공기의 영양이 담겨있다. 진한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농심은 쌀국수에 사용된 식재료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신개념 ‘Z-cvd1’공법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또 면발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살리기 위해 이태리의 스파게티 제조공법인 ‘사출 제면 기술’과 농심의 핵심 라면제조 기술을 응용한 ‘네스팅(Nesting)공법’등을 적용했다. 농심은 ‘둥지쌀국수 뚝배기’를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신라면과 함께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EU 등 해외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그동안 국내 식품업계 선두주자로서 국민건강에 유익한 쌀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확대에 투자해 왔다. 농심은 올해 ‘장수식품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선포 후 장수식품 전용 공장을 설립했다. 최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간편식 국수인 ‘후루룩 국수’와 세계 최초의 건면형태의 냉면인 ‘둥지냉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쌀 함량 90%인 ‘둥지쌀국수 뚝배기’등이 장수식품 전용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농심 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둥지쌀국수 뚝배기’는 1년여에 걸쳐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테스트에 소요된 쌀 사용량만 840톤”이라며 “이는 농심이 2008년도 한 해 동안 사용한 쌀 가공 제품의 34%에 해당하는 양으로 농심의 장수식품 개발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은 ‘둥지쌀국수 뚝배기’출시를 기점으로 오는 2015년까지 농심제품 중 장수식품 비중을 기좀 10%에서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쌀 가공 신제품 개발 및 쌀 제품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농심의 쌀 제품 생산능력을 현재 1만2000톤에서 내년까지 3만톤으로 늘려 국내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함은 물론 쌀 제품시장을 확대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손욱 회장은 “농심이 한국적인 맛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해왔듯 이번 ‘둥지쌀국수 뚝배기’가 농심의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 됨은 물론 나아가 한국의 쌀면 시장을 확대·선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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