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위한 신선한 변화 <대박 효과>

2009.10.27 09:36:46 호수 0호

제조일자가 소비자 마음 사로잡았다!

서울우유…일 판매량 1000만개 돌파
7월부터 최초 ‘제조일자 표기제’ 실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의 성장세가 무섭다. 서울우유의 일 평균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기록은 전년도 일 평균 판매량 800만개에서 15% 이상이 신장한 것으로 국내 전체 우유 제조량이 2300만개임을 감안했을 때 무려 44%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국내 유업계에서도 최고 판매량이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성장세의 원인을 지난 7월 중순 도입 한 ‘제조일자 표기제’의 성과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우유측은 “지난 7월 14일 이후 제조일자 표기를 실시하고 두 달 만인 지난 9월 말 하루 우유 판매량이 4일 연속 1000만개를 돌파했다”며 “그만큼 제조일자 표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일 판매량 1000만개 돌파는 최근 출산율의 감소로 일 평균 판매량이 800만개 선에 머물던 우유 판매량이 ‘제조일자 표기제’ 도입과 함께 일 평균 939만개 이상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증가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실제 서울우유가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주부 400명을 대상으로 제조일자 시행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에서 ‘우유 구매 시 실제 제조일자를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64%에 이르렀으며 이 중 98%는 ‘구매 결정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제조일자 표기가 이번 판매량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일자 표기제’는 제품 패키지에 제품의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를 병행 표기한 것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현재 국내 식품안전기본법은 유통 식품에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중 하나만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기한만 표기하는 경우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언제 만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불만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에 서울우유가 유업계 최초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병행 표기해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 시 제품의 신선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서울우유는 지난 7월 14일 이후 출고된 제품 중 흰 우유 9개 제품에 ‘제조일자 표기제’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서울우유 노민호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신선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공한 것이 이번 판매량 향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더 나아가 FTA 체결 이후 국내 낙농산업을 보호하는 데에도 제조일자 표기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망했다.
 
10월 31일까지 ‘제조일자를 찍어주세요’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조일자가 표기된 서울우유 사진을 찍어 고유접속번호 #7100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푸짐한 경품 혜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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