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009.10.27 09:37:11 호수 0호

“김정일 건강…대북사업 잘될 것”

CNN 출연…개성공단 등 대북사업 경험담 소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달 21일,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인 CNN의 한국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 회장은 한국의 경제회복 과정 등을 조명하는 CNN 프로그램 ‘아이 온 사우스 코리아(Eye On South Korea)’에 출연해 대북사업에 대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현 회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건강이 좋아 보였다”며 “업무를 수행하는 데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면 일이 꽤 쉽게 풀릴 것으로 본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개성공단의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현대그룹은 개성공단의 1단계 사업만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북 양측이 상황을 정리하면 호텔, 병원, 우체국 건축 등 해야 할 사업계획이 많다”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NN은 가정주부에서 대기업 총수로 변신한 현 회장이 지난 8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점을 고려해 인터뷰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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