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루머]

2009.10.27 09:21:07 호수 0호

비리제보 포상금 뒷말
A사가 내부비리 제보자에게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하자 사내가 술렁이고 있다고. A사는 금품수수 등의 내부 비리를 제보한 자에게 지금까지는 신고금액의 10배, 최고 1000만원을 보상했지만 앞으로는 20배, 최고 1억원을 지급할 계획. 이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 업계에선 A사가 워낙 비리가 많아 보상금을 타는 직원들도 많을 것이란 관측. 직원들 사이에서도 내부 비리 제보자에게 1억원씩 포상하면 회사가 거덜 날지도 모른다는 농담이 오간다고.



효성에 가린 얌체들
블로그를 통해 국내 유력 인사들의 미국 부동산 보유 현황을 잇달아 폭로하고 있는 미국 교포인 안치용씨가 최근 효성그룹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자 이에 묻힌 다른 재벌그룹들이 안도. 안씨는 국내에서 효성그룹을 둘러싼 문제들이 이슈로 떠오른 이후 투기로 의심되는 총수일가의 미국 주택·아파트·콘도 구입을 계속 찾아내고 있음. 앞서 몇몇 재벌일가의 미국 부동산 매입이 거론됐지만 효성에 가려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양새. 해당 기업들은 이대로 묻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국감 도피’사장 잠행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B사장이 출석 예정 다음날 조용히 업무에 복귀해 구설수. B사장은 특혜 의혹 등의 사안으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음. ‘도피성 외유’란 논란도 문제지만 출장 복귀 시점이 석연치 않다고. 출석이 예정된 국감이 끝나자 곧바로 회사로 출근했다는 후문. B사장은 이 사실이 정치권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잠행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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