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루머]

2009.10.13 09:45:39 호수 0호

헷갈리는 사업명
대기업 계열 A사가 지방에 분양한 리조트 이름에 대해 말들이 많다고. 다른 건설사의 레저 사업 이름과 비슷하기 때문. A사는 최근 내년 오픈 예정으로 별장형 프리미엄 호텔 분양에 나섰는데, 리조트명이 타사의 브랜드와 거의 같아 혼동. 업계에선 흔히 쓰이는 용어인 탓에 모방 혐의(?)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지만 기존 상호를 쓰던 기업으로선 여간 기분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그나마 사업장 지역이 서로 달라 안도하는 눈치.

국감 도피 최후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B사 사장이 불출석해 논란. B사 사장은 특혜 의혹 등의 사안으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을 이유로 아예 출석하지 않음. 한마디로 ‘도피성 외유’란 지적. 회사 측은 사장이 국감 증인 신청 사실을 모른 채 출장길에 올랐다고 주장하지만, 국회 안팎에서 일찌감치 증인 명단에 오르내려 설득력이 떨어짐. 정치권은 이 사장의 출석 거부에 대해 고발 조치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져 향후 처벌 여부와 수위에 관심.



회장님 잠행 이유
수백억원 탈세와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C회장의 근황이 알려지지 않고 있어 궁금증 증폭.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로 ‘봐주기 판결’이란 비판이 나온 이후 현재 검찰의 항소로 법원에서 2심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개월째 감감무소식. 그의 주변인들에 따르면 C회장은 요즘 유유자적 한가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 C회장의 회사들이 사실상 모두 해체돼 ‘좀비기업’으로 불리고 있는 점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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