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운찬 총리 후보자 청문회로블로그에 독설 쏟아

2009.09.29 10:42:45 호수 0호

“정운찬이 한예종 총장이면 구속감”

진중권씨가 지난달 23일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두고 자신의 블로그에 독설을 퍼부었다.

진씨는 이날 블로그에 ‘정운찬이 한예종 총장이었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여섯 가지가 문제가 된다고 하지요? 어떻게 보면 한없이 관대한 이 사회 지도층의 널널한 도덕 기준에 비추어 볼 때 그의 흠집은 별 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며 “만약에 그가 서울대의 전직 총장이 아니라 한예종의 현직 총장이었다면, 아마 벌써 구속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씨는 또 “참고로 강연회에서 만난 어느 대학 1년생은 시청광장 무대에 올라갔다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거기에 1억짜리 소송에 걸렸다고 한다”며 “법 앞에서 만인은 평등하다고 하던데, 법 앞에서 평등하지 않으니, 국민과 MB 정권의 인사들 중에서 한쪽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모양”이라고 독설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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