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즐기는 생면 ‘국수나무’

2009.09.29 10:39:09 호수 0호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새참으로 밥 대신 국수를 즐겨먹어 왔다. 최근 국수에 ‘웰빙’을 접목시키고 시원한 숲 속 분위기를 연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기존 기름에 튀긴 면을 사용하지 않고 100% 생면을 사용, 매장에서 직접 뽑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주)해피브릿지의 ‘국수나무’(www.nam uya.co.kr)다.

국수나무 메뉴의 특징은 ‘웰빙’. 불을 최소화해 영양소 파괴를 줄이고, 주문 즉시 매장에서 뽑은 생면은 고객들에게 쫄깃함을 그대로 제공한다. 또 육수에도 화학조미료나 가공식품은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특히 국수전문점 하면 매장에서 직접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연상하지만 국수나무는 ‘테이크 아웃’에 착안, 컵냉면과 컵국수 메뉴를 출시하고 웰빙 생면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튀기지 않은 생면, 매장에서 직접 뽑아 제공
가맹점주 위한 휴가제 도입 등 사후관리 철저


컵냉면은 다양한 천연재료에 기호에 맞게 겨자를 넣고 뚜껑을 잘 닫은 다음 흔들어서 먹으면 된다. 메뉴로는 시원한 육수의 찬컵냉면, 매콤한 비빔소스의 매운 열컵냉면이 있다. 또 빨간국수, 참 시리즈 버섯, 해물국수, 잔치국수 등 컵국수도 있다.
 
최근에는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돈가스와 밥류 메뉴를 대폭 보강, 고품격 미니레스토랑 콘셉트에 맞도록 구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수나무의 특징 중 하나는 전문잡지에도 실릴 만큼 자연느낌의 독특한 디자인과 분위기다. 특히 브랜드이미지와 걸맞은 나무와 자연을 소재로 정형화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은 여성고객층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가맹점주들에 대한 국수나무의 사후관리 또한 남다르다. 국수나무 정민섭 이사는 “음식점을 경영하다 보면 가족과 지인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면서 “오전 10시에 개점해 오후 9시에 폐점, 조금 늦게 퇴근하는 직장인들처럼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특히 “가맹점주들에게 휴가 개념을 도입, 본사에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파견, 관리할 수 있게 해 가맹점주들이 충분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수나무의 창업비용은 40㎡(12평) 기준 5050만원(점포비 제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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