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정보유출 확인 방법 “고객님의 유출 정보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2014.01.21 10:58:11 호수 0호


▲국민카드·롯데카드·NH카드 개인정보유출 확인 방법




[일요시사=사회2팀] 국민카드 정보유출 확인 방법 “고객님의 유출 정보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국민카드 개인정보유출 확인 방법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전 국민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카드사의 유출 결과 안내문이 도마에 올랐다.

한 누리꾼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유출 정보를 조회했는데, 어이없는 안내문구를 봤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앞서 안내해 드린 것처럼 창원지방검찰청은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 원본파일을 압수했고 판매되거나 추가 유통되지 않았다고 발표(2014.1.8)했습니다. 또한 당사 자체 조사결과 카드비밀번호,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은 당사의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카드 위변조 및 복제에 의한 부정사용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인정보 유출시점인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당사에 사고발생 접수는 없었습니다’고 국민카드사의 사과 안내문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런 검찰의 수사발표를 믿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느냐? 이미 (외부로) 유출된 휴대전화 번호, 이름, 주소 등의 정보들은 어떻게 할 것이며, 유출에 대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추가 유통이 되지 않았다는 말도 믿기 힘들다. 매일같이 날아드는 스팸문자, 스팸메일 등만 봐도 이미 유통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만에 하나라도 유출정보로 인한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 등 구제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보상하겠느냐”며 국민카드사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발끈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