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반박> 관계자 일문일답

2009.09.22 09:38:41 호수 0호

“데톨,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옥시레킷벤키저는 지난 18일 ‘항균 성분(트리클로카본) 유해성 논란에 대한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데톨의 유해성분 논란에 대해 “가능성만 언급한 일부의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또 여성환경연대의 발표에 대해선 “공인기관에서 입증된 공신력 있는 자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옥시레킷벤키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데톨 유해성분 관련 자료를 봤나.
“확인했다. 여성환경연대의 발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다른 상품은 놔두고 유독 데톨만 제시해 강하게 항의했다. 여성환경연대 측이 일부 사과하고 제목과 내용에서 데톨 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안다.”

-트리클로카본 성분의 유해성은.
“트리클로카본 성분은 데톨이 최근 출시한 비누 제품에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35년 이상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각종 비누 및 화장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안전하다는 얘기다. 이에 대한 연구는 광범위하게 이뤄져 각종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서 인체 세정용품 용도로 안정성이 입증됐다.”

-어느 연구기관에서 입증했나.
“현재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럽위원회 소비자제품 과학위원회(SCCP)에서 2005년 수많은 연구결과와 문헌을 검토한 결과 인체 세정용 제품에 트리클로카본을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데톨에 트리클로카본이 얼마나 들어갔나.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씻어내는) 비누에 대해선 트리클로카본의 법적 허용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화장품 중 로션타입으로 씻어내지 않는 제품은 0.3%가 최대 허용치이며, 외국은 약 1.5%다. 데톨의 트리클로카본 함량치는 회사의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려우나 국내 화장품 기준엔 적합하다.”

-다른 화학물질들도 안전한가.
“데톨은 항균 전문브랜드로 각 제품들은 적합한 항균 성분들로 만들어진다. 화학물질이지만 안전한 성분들이다. 인체와 환경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해도 무방하다. 트리클로카본 외 다른 성분들도 모두 법기준치 이하 또는 아주 극소량에 불과해 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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