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 국내 유가는 '요지부동'

2014.01.03 09:47:27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 국내 유가는 '요지부동'



국제 유가 하락

국제유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3% 급락해 14개월만에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8달러, 3% 내린 배럴당 95.44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2012년 11월6일 이후 14개월만의 최대 하락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락 원인은 리비아의 원유 생산 회복과 달러 강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같은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는 여전히 요지부동으로 운전자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기만 하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유가는 지난해 12월30일 1962원(휘발유 기준)에서 하루만에 1968원을 찍은 후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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