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만의 철도노조 파업철회 결정, 배경은?

2013.12.30 16:38:22 호수 0호


[일요시사=사회2팀] 22일만의 철도노조 파업철회 결정, 배경은?

철도노조 파업철회 결정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30일 국회 소위 구성을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2일째에 접어든 최장기 철도파업이 끝났다.

전문가들은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대해서는 정부의 '소통부재'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번 국회 소위를 계기로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철도노조의 철도파업 철회를 이끌어내기까지 지난 29일, 막후에서는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철도노조 사이의 물밑협상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춘 사무총장이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 겸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민주당사로 들어간 지난 27일이었지만 사실상 본격적인 물밑협상은 지난 29일 하루에 모두 이뤄졌던 것이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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