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에 <차전자>넣어 드세요!

2009.09.08 10:15:59 호수 0호

차전자(psyllium)라는 녹는 섬유 보충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로 시도되는 요법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밝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식사에 차전자 보충제와 왕겨, 위약 중 한 개를 추가한 결과 차전자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반면 왕겨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당 1명가량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결과 자연 식물성 섬유소인 차전자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90포인트 줄인 데 비해 왕겨와 위약을 투여 받은 그룹에선 각각 58포인트와 4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왕겨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환자 중에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전자 같은 용해성 섬유소는 그 밖에 사과나 딸기, 보리, 귀리 등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은 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식사에 차전자를 추가하는 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요구르트에 차전자를 추가한 결과 실제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개선된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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