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실수' 한맥투자증권, 거래소 매매거래 정지

2013.12.13 10:53:32 호수 0호


[일요시사=경제2팀] '주문 실수' 한맥투자증권, 거래소 매매거래 정지

한맥투자증권 논란

한국거래소는 전날(12일) 지수옵션 거래사고로 결제불이행 위험에 노출된 한맥투자증권㈜에 대해 매매거래정지 및 채무인수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치 기간은 13일부터 조치사유 소멸시까지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에서의 자기매매 및 위탁매매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다만 기존 보유 포지션의 해소를 위한 거래는 허용한다. 채무인수중단 범위는 기존 보유 포지션의 해소를 위한 거래를 제외한 거래다.

앞서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대형 주문실수 사고가 벌어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2분께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를 하면서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거나 낮은 가격대에 주문을 넣었다. 

이번 사고에 따른 한맥투자증권의 피해규모는 1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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