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 자선행사 참석 도중 '날벼락'

2013.12.02 16:03:00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폴 워커 사망, 자선행사 참석 도중 '날벼락'

폴 워커 사망 소식에 전세계 영화팬들이 애도하고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40)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워커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워커는 친구의 차를 타고 자선행사에 참석하는 중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은 "교통사고는 발렌시아 근처에서 일어났다. 보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는 워커가 탄 차량이 화염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차에서 발견된 워커와 그의 지인은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알렸다.

이 보안관은 워커가 탄 차량 포르셰가 나무에 충돌한 후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워커는 죽기 직전까지 <분노의 질주7>(감독 제임스 완)에 온 정성을 쏟고 있었다. 또 이달 13일 서스팬스 영화 <아워즈>(Hours)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워커는 2001년 처음 출연한 <분노의 질주> 여섯 편의 시리즈 중 중 한 편을 제외하고 모두 출연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폴은 우리 스튜디오가 가장 존경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14년 동안 가족으로 살아왔다. 그가 떠난 건 <분노의 질주>를 함께 한 사람들과 팬들에게 크나큰 손실"이라며 슬퍼했다.

워커는 캘리포니아주 그렌 데일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 산 페르난도 밸리에서 자랐다. 그의 친할아버지는 프로 권투선수였다. 어머니는 패션모델, 아버지는 건축(하수도 시공) 쪽에 종사했다. 워커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에 해양생물학을 전공했다.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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