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09.01 09:29:10 호수 0호

“중환자, 회복 때 더 관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6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회복기의 신중한 대응 주문.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회복 초기의 징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환자도 회복 초기에 더 신중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재계에선 보다 더 희망적으로 과감하게 나가야 회복기 이후에 한국 경제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
- 이명박 대통령

“여행 트렌드는 맞춤여행”
곽봉근 교원그룹 여행레저사업본부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행 트렌드 설명. 곽 본부장은 “앞으로 여행 트렌드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여행으로 나갈 것”이라며 “획일적인 패키지 여행 위주의 기존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말해.
- 곽봉근 교원그룹 본부장



“자본주의 꽃은 나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4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 기업 구상’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기업의 사회활동 강조. 곽 위원장은 “진화된 자본주의의 꽃은 나눔과 기부, 배려”라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과 사회적 기업 육성은 반자본주의적·반시장적 개념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미래”라고 역설.
-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남북통일시 재정 치명타”
한국조세연구원이 최근 ‘남북한 경제통합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남북통일시 재정부담 분석. 연구원은 “현 시점에 남북한 경제가 급진적으로 통합되는 경우 1990년대 초반보다 재정의 충격이나 부담이 훨씬 클 것”이라며 “1990년대 초반 남북한의 소득격차가 6∼8배였으나 2007년에는 남북한 소득격차가 17배로 확대돼 남측이 이를 해소하려면 막대한 재정지출이 불가피하다”고 관측.
- 한국조세연구원

“게임으로 환경보호 앞장”
 김정호 NHN 한게임 사장이 지난달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게임콘텐츠를 통한 UN기구 활동 지원 보고회’에서 게임과 환경을 접목할 계획 밝혀. 김 사장은 “게임 본연의 즐거움 외에도 환경보호 교육이란 기능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환경보호 캐릭터를 활용해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환경 교육 기능성게임’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
- 김정호 한게임 사장

“성공 기업은 ‘4+2’실행”
김언수 고려대 교수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거대기업의 몰락으로 보는 21세기 경영전략’강연. 김 교수는 “성공한 기업의 1차적 요소는 ▲목적과 핵심이 명확한 전략 ▲인재배치 등 완벽한 실행 ▲성과지향적 문화 ▲단순하고 유연한 수평적 (조직)구조 등 4가지가 있고 2차적 요소는 인재, 리더십, 혁신, 합병과 파트너십 등 4가지로 분석됐다”며 “성공한 기업의 공통점은 전략, 실행, 성과지향적 문화, 수평적 구조를 필수적으로 갖춘 뒤 2차적 요소 가운데엔 2가지만 선택해 결국 ‘4+2’를 실행하고 있었다”고 설명.
- 김언수 고려대 교수

“기업 투명성 높여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조찬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투명성 강조. 반 총장은 “경제위기가 나온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결여 때문”이라며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높여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동산, 경기사이클 후행”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 주택시장 상황 설명. 정 회장은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은 경제위기를 조금 벗어난 수준이며 부동산은 경기 사이클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다”며 “무조건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수익성을 생각해 경기에 맞게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빚잔치 M&A 반드시 실패”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수·합병(M&A)에 대한 견해 피력. 김 사장은 “M&A는 내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어서 시기나 진행상황 등에 대해선 알 수 없다”며 “하지만 과도한 빚을 내 성사시킨 M&A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가계부채 위험 수준”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달 19일 ‘늘어나는 가계부채, 문제없나’란 보고서에서 위험 수위에 이른 국내 가계부채 현실 지적. 연구소는 “가계부채가 조정되고 있는 주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늘고 있다”며 “당국이 경기 침체를 막으려고 금리를 낮추고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했기 때문에 경기 침체에도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진단.
- 삼성경제연구소

“국내 매출보다 로열티”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최근 서울 미스터피자 청계광장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시장 진출 선언. 정 회장은 “해외 시장의 검증은 끝난 상태로 올해 내 중국 상하이, 대련, 광주 등의 주요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언젠가는 해외 로열티 매출이 국내의 매출을 뛰어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
-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쌍용차 세일즈맨 되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7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근로자들 위로. 김 지사는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쌍용차 노사가 세계 최고의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차종인 C200의 첫 차가 나오면 도지사 관용차로 구매하는 등 앞으로 쌍용차 판매촉진을 위해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말해.
- 김문수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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