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루머]

2009.09.01 09:29:16 호수 0호

왕따 대우맨 누구?
전직 ‘대우맨’들의 결집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대우왕국 당시 김우중 전 회장의 핵심 가신이었던 A씨가 대우맨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후문. 1999년 해체된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들이 중심이 된 ‘세계경영연구회’가 9월 창립 예정. 연구회는 이를 위해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들에게 발족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했는데 유독 한 사람에게만 보내지 않았다고. 주인공은 A씨. 연구회 모임을 준비하는 실무진은 A씨가 그룹 해체 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언론 등에 회사의 치부를 드러내 제외했다고 귀띔.



재벌의 무모한 베팅
지방의 모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B회장이 ‘모 아니면 도’식 투자로 전전긍긍. B회장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골프장을 세워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임. 그러나 지난해 수백억원을 해외 유전 개발에 투자했는데 지금까지 석유가 나오지 않아 투자금을 몽땅 날릴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B회장은 지인들에게 “석유만 터지면 게임 끝난다”고 큰소리만 떵떵 치고 있다고.

뭔가 구린 C그룹
국세청이 C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에서 나타난 수상한 주식 이동 조사에 착수. 국세청은 최근 C그룹에 조사 사실을 통보한 뒤 본격적으로 뒤지기 시작. C그룹 측은 “국세청 조사는 정기적인 것으로 세무조사가 아닌 검토 수준”이라고 일축. 하지만 조사팀이 ‘대형사건 전담반’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란 점에서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 조사4국은 국세청 내에서 심층·기획 등의 특별세무조사만 전담하는 특수조직으로 사실상 국세청장 직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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