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CSR 활동 활발

2013.11.04 11:08:30 호수 0호

프랜차이즈업계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높은 관심이 쏠리면서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 사회봉사, 윤리경영 실천

CSR 마케팅이란 CSR을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회에 대한 기업 투자로 인식해 지속적으로 소비를 자극하고 사회적 화합에 기여해 경제와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정기적인 봉사활동 펼쳐

이러한 활동이 프랜차이즈 업계로 확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공감하고 단순히 금전적 이익만을 창출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 박가부대찌개/닭갈비, 족발중심 등을 운영하는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은 지난 10월8일 재가복지요보호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제8회 청계천 은빛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원할머니보쌈·족발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원할머니본가’가 위치한 서울 황학동과 신당동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 원앤원 대표이사와 임직원, 중구청장이 참석하는 등 지역의 비중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행사가 의미가 큰 이유는 단순한 불우이웃돕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CSR 경영’의 모범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청계천 은빛한마당은 매년 10월 서울 황학동 및 신당동 지역 재가복지요보호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수백 명을 초청해 식사제공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 생활용품 선물증정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청계8가는 원할머니보쌈·족발이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서, 원앤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원앤원은 매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일잔치를 열어 케이크와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나아가 정기적으로 사회복지단체, 학교 등에 후원금과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시락전문점 ‘한솥도시락’(www.hsd.co.kr)은 지난 10월 17일부터 3일간 인기 메뉴인 치킨마요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들에게 치킨마요 7000개를 전달하고, 이와 별도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003년 한솥에서 처음 만들어진 치킨마요는 타 브랜드의 지속적인 모방에도 한결 같은 맛과 좋은 재료로 오리지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당시 2300원에서 현재 2700원까지 10년 동안 가격을 400원밖에 인상하지 않았다. 
한솥도시락은 1993년 사업 시작 이후 지금까지 20년간 메뉴 가격을 20% 남짓 올리는 데 그칠 정도로 가격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층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체계적인 물류시스템과 본사 및 가맹점주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본사 임직원으로 구성되는 사내 봉사동아리 ‘다락방’, 자원봉사자로 구성되는 ‘청년봉사단’ 등을 운영하면서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락방은 ‘손을 내밀면 달려가고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선다’를 모토로, 별별나눔 바자회, 위아자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또 매년 ‘생수사랑회’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까지 나눔 손길

또한 2010년 1월을 시작으로 매년 인도네시아 반유앙이 지역에서 ‘청년봉사단’ 활동을 전개, 커피농장 묘목 가꾸기에서 의료 및 미용 봉사, 도서관 짓기, 가옥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다. 해외청년봉사단은 카페베네 기업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유럽문화탐험대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사회적 투자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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