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08.18 09:31:02 호수 0호

“범세계적 도전 직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유엔한국협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9차 유엔협회세계연맹 총회에서 국가간 협력 강조. 김 회장은 “전 세계가 금융위기, 지구 온난화, 대량 살상무기, 빈곤과 전염병 등 범세계적 규모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긴밀히 얽혀 있는 오늘의 세계에서는 개도국과 선진국을 망라한 한 국가가 범세계적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고객을 애인처럼”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회사 CS선포식에서 고객지향 마인드 강조. 한 사장은 “과거 생산자 중심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생각이 있다면, 이곳에 모두 버리고 가야 한다”며 “고객을 내 가족이나 애인과 같이 사랑을 가득 담은 마음으로 모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혀.
-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



“노동 유연성 높여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노동 유연성 강조. 윤 장관은 “고용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노동시장 유연성이 인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성장률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기업인 기 살려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0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한상의 회장단간 오찬간담회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제시. 손 회장은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국면으로 들어서기까지는 재정, 금융, 세제 등 여러 부문에서 경기확장적 정책방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연장과 상속세제의 개선을 통한 기업인의 의욕을 북돋워 줘야 한다”고 말해.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출판·광업은 좀비산업”
산업은행 부설 산은경제연구소가 지난 11일 ‘산업별 생산성 분석 및 기업여신 방향성 연구’보고서에서 한국경제의 ‘좀비산업’꼽아. 연구소는 “우리나라 제조업 중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산업은 확연히 좀비산업으로 식별할 수 있는 한편 광업,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등도 좀비산업의 징후가 확연하다”며 “특정 산업군에서 좀비산업의 징후가 강하게 나타나면 개별 기업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 산은경제연구소

“이젠 트라이앵글형 인재”
김인 삼성네트웍스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트라이앵글형 인재론 강조. 김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무대에선 자신의 직무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직무 외적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뿐 아니라 여기에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춘 트라이앵글형 인재만이 각광받을 수 있다”며 “자신의 직무를 천직이라 생각하고 최고의 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을 연마해야 한다”고 주문.
- 김인 삼성네트웍스 사장

“땀과 눈물, 구두끈 더”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11일 경기 분당 KT본사에서 열린 KT-KTF 노동조합 합병 출범식에서 직원들의 분발 당부. 이 회장은 “통합 KT가 이익목표를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 받을 실적을 올렸지만 모든 서비스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땀과 눈물이 필요하고 구두끈을 더 매어야 한다”고
- 이석채 KT 회장


“대기업이 공정경쟁 교란”
신재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의 정보통신 시장 교란 지적. 신 회장은 “대기업의 IT 관계사들이 공정 경쟁을 하지 않고 내부 시장을 이용해 덤핑하고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관계사 시장과 일반 경쟁 시장의 회계를 분리해서 공시한다면 이 같은 시장 교란 행위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 신재철 정보산업연합회장

“새 외채관리지표 필요”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10일 ‘국내 외채구조 진단 및 개선방안’보고서에서 외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필요 의견 제기. 연구소는 “은행의 기존 외화유동성 관리지표는 각 기간별 자산-부채의 만기불일치를 막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는 단기외채 비중의 상승을 막기 어렵다”며 “단기외채의 실질적 관리를 위해 은행의 단기외채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
- 삼성경제연구소

“버는 건 기술 쓰는 건 예술”
김병호 전농원 회장이 지난 12일 평생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 김 회장은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이라며 “단돈 76원으로 일군 300억원의 재산을 KAIST에 기부한 것은 KAIST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로 국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라고 기부 배경 밝혀.
- 김병호 전농원 회장

“삼계탕과 함께 애사심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말복을 맞아 본사 임직원 및 전국 현장근로자 4400여 명에게 육계 및 삼계탕을 선물. 이 회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가족과 함께 삼계탕을 즐기며 동시에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선배들처럼 우리도”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타운 홀 미팅’에서 전 세계 임직원들을 격려. 김 사장은 “우리의 선배들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진해운을 지켜왔으며 우리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은 경영진을 믿고 열정을 가지고 턴어라운드 플랜을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혀.
-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