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관계자 <미니인터뷰>

2009.08.18 09:27:40 호수 0호

본사 입장은 ‘상생’이 기본

최근 무리한 시장 진입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의 행보에 대해 관계자의 입장을 들어봤다.

- 이 회장이 ‘상생’을 외치면서도 여전히 입점 계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는데.
▲ 실제 계약 진행 사항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아직 정확히 출점 날짜가 정해진 매장은 없다. 만약 일부 계약이 추진 중인 곳이 있더라도 계약된 곳에 모든 점포가 입점하는 것은 아니다. 공실로 매장을 남겨두는 경우도 있어 계약건이 모두 출점건은 아니다.



- 이 회장이 올해 100개 매장 진출 목표를 채우기 위해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 올해 안에 SSM 매장 100개를 확보하겠다는 것은 말 그대로 수치적인 목표치에 불과하다. 본사는 지역민과의 ‘상생’을 우선시하는 만큼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나.
▲ 현재 외부 경영컨설턴트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상인들과의 상생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다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방안을 찾지 못해 설명할 수는 없다. 또한 일부 지역의 소상공인은 워낙 완고한 입장이라 해결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본사의 입점 철회만이 상생하는 길이라는 입장이라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 최근 온라인 경품 행사로 구설수에 올랐다. 일부에선 무리한 고객 유치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는데.
▲ 고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맞다. 오해 소지가 있지만 당첨자 선정은 공정하게 진행된다. 애초 무료 보험 가입 행사로만 기획됐던 것을 고객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경품 행사를 곁들인 것인데 본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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