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안전사고 확 줄인다’

2009.07.14 11:10:48 호수 0호

‘태양광 LED 도로 표지병’ 나와

(주)청도테크, 태양광 이용 특수소재 축전 방식
별도전력 필요없이 하루 8시간 축전 60시간 작동
운전자 시야 확보 사고 미연방지…뛰어난 완충력

운전자에게 도로는 ‘생명’이나 다름없다. 특히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야간이나 눈비가 올 때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도로에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게 도로표지병이다. 도로표지병은 말 그대로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도로 주행을 유도하는 기능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로에서 도로표지병은 ‘심장’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안전사고 예방에 중요 필수품인 것.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했습니다. 도로식별을 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어 안전사고 예방에 일조하게 됨을 보람으로 여깁니다. 더욱 더 개발에 나서 도로안전 문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명하고 탁월한 기능을 갖는 태양광 축전방식 LED 도로표지병 개발에 성공, 주목받는 (주)청도테크(www.chungdotech.com) 유지현 대표의 자부심이다. 중앙선이나 교차로, 횡단보도 등에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도로표지병

이 회사가 선보인 도로표지병은 태양광을 이용한 축전방식으로 별도의 전력이 필요없이 하루 8시간 축전으로 야간에 60시간가량을 작동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비나 눈이 올 때 뚜렷한 기능의 밝기로 유도기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LED를 사용했기 때문에 밝기가 탁월한 것. 개발특허 제품인 이 표지병은 강력 코일스프링을 탑재해 타이어와 부딪혀도 신속한 완충작용과 뛰어난 복원력이 장점을 갖는다. 알루미늄 합금 몸체와 스테인리스 스틸 등 특수소재로 제작된 것이다.

때문에 동절기 제설차량의 작업이나 악조건의 도로사정에서도 탁월한 기능을 갖는다. 한 예로 내부에 설치된 2중 압축 실리콘 튜브가 외부의 공기와 수분을 차단해서 동절기 결빙에 따른 작동결함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비롯해 주로 발생하는 도로표지병의 반사면 파손 및 몸체 훼손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형 운송화물차량의 주행 시 하중에 의한 제품 막힘 현상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차량 불빛에 의한 반사체 축광 반사와 태양광 축전 LED 자체발광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운전자의 시야확보와 유도기능을 최대한 살리도록 했지요. 고속도로나 도심권 중앙도로, 사거리 교차로, 차량정지선, 화물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지방도로, 골목길, 시골도로, 과속방지턱선에 이르기까지 도로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시공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차세대 도로표지병’을 개발했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는 유 대표의 제품 기능성에 대한 설명이다.

이번 도로표지병 개발과 함께 태양광 축전을 이용한 볼라도, 델리네이터, 디자인팬스 조명 등 버스정류장 조명 등에 이르기까지 도로와 관련된 제품군 개발을 통해 ‘도로문화’에 일조해오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2009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획기적인 태양광 축전방식 LED 도로표지병을 도로표지병 업체로는 유일하게 출품,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에 태양광을 이용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기존 조명등에 ‘캡’만 부착할 수 있는 태양광 쏠라 LED조명 등 볼라드 부착형도 이미 개발 공급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한 축전방식으로 1일 8시간 축전해 약 84시간을 작동할 수 있고 최대 사용수명은 건전지 교체 없이 약 5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설치된 볼라드를 철거없이 상부 및 측부에 부착할 수 있어 성능과 함께 경제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야간은 물론 제설 동절기 결빙에서도 성능 ‘탁월’
도로 표지병 업체 유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호평

이 밖에도 (주)청도테크는 기능이 뛰어난 도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비롯 방음벽, 어린이보호구역 디자인펜스, 자전거 보관대, 자동차 관련 및 가정용품, 골프, 낚시, 스포츠레저에 쓰이는 용품을 개발, 상당한 개발품을 갖고 있다. 특히 자동 물분사장치를 장착, 별도 인원 관리 없이 장시간 꽃 화분을 관리할 수 있는 축전방식으로 야간에 아름다운 경관 연출을 할 수 있는 ‘자동 물분사기능 화분관리용 LED조명등 장착 디자인펜스’ 등도 개발, 연구개발력을 평가받았다. 이러한 개발 제품들은 유 대표의 열정과 무관치 않다. 회사 사훈도 ‘창의·열정·창조’이다. 사훈이 유 대표의 경영철학을 잘 대변해준다.

한때 중학교 재학시절 기술선생님과 자동차의 ‘완전연소’에 밤낮없이 매달렸던 그는 그 당시 차량 후진 시 경고음이 들어오는 센서도 개발해낸 경험도 갖고 있다. 개발소질과 연구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작지만 강한 회사

이러한 그의 개발열정이 이번 획기적인 태양광 축전식 LED 도로표지병을 선보이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닌 셈이다. 얼마 전에는 관계당국 인솔자와 미국 오클라호마에 부품소재 전문기업 협력단 회원과 현지 인솔 회장자격으로 부품수출 타진을 해오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유 대표의 이러한 의욕으로 곧 정부로부터 기술혁신 이노비즈 기업 선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개발은 중소기업에서 큰 힘이니까요.” ‘작지만 기술 개발력이 크고 강한 회사’로 알려진 가운데 기술 개발 품질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감을 시사하는 유 대표의 말이다.


한편 유 대표는 주택관리공단 서산 석립3단지(영세민아파트)와 1사1촌 결연을 맺고 독거노인 가정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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