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힐링푸드가 뜬다

2013.08.20 10:58:07 호수 0호

무더위, 음식으로 힐링하세요

최근 힐링 열풍을 타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또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웰빙 음식을 넘어, 전통음식과 에스닉 푸드를 결합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메뉴들을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몸에 좋다는 것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몸을 변화시키고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새롭게 론칭한 ‘모리샤브하우스’(www.mori-house.co.kr)는 ‘힐링푸드’를 선보이며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수준 이상의 샐러드바까지 결합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과 건강 담은 메뉴

주 메뉴는 쇠고기 버섯 샤브샤브로, 다양한 컬러의 채소를 고루 갖춘 것이 특색이다. 식물의 고유한 색깔마다 영양소가 다르다는 것에 착안한 것. 또한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먹고 난 후에는 세 가지 색깔의 면을 넣어 먹도록 한 것도
이채롭다. 단호박으로 만든 노란색 면, 파프리카로 만든 빨간색 면, 클로렐라로 만든 녹색 면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준다. 
샐러드바는 단순한 구색맞추기 수준이 아니라 다양한 채소 외에 파스타, 이탈리안 피자, 그라탕 등 70여 가지 요리도 즉석에서 만들어 내놓는다. 샤브샤브 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바 이용은 공짜다. 인테리어 또한 유럽풍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을 연출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말 외식 나들이로 찾기에 적합하도록 했다. 
월남쌈&샤브샤브 전문점 ‘코코샤브’(www.cocoshabu.co.
kr)는 ‘음식에 건강을 담는다’는 콘셉트로 웰빙을 넘어 힐링푸드, 테라피푸드를 지향한다. 기존 소고기 샤브샤브에 월남쌈을 더해 건강과 재미를 더했고, 소고기뿐만 아니라 한우 샤브샤브, 돼지고기 샤브샤브, 닭고기 샤브샤브, 해물 샤브샤브를 더해 메뉴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월남쌈과 술안주로 적합한 다양한 철판 메뉴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 31가지 열대과일 주스와 음료를 갖췄고 샐러드 바도 있다. 대표메뉴인 월남쌈스페셜샤브는 쇠고기와 모듬해물, 라이스페이퍼, 채소, 샐러드, 만두, 떡 등을 제공한다. 

가족고객 만족도 높아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자연과 건강’을 담은 힐링푸드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메뉴는 ‘블랙스미스 크랜베리 피자’. 기존 피자에 사용된 토마토소스 대신 블랙스미스에서 숙성시켜 만든 특제 크랜베리 소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르곤졸라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크랜베리 피자는 캐러멜 향과 너트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살짝 달콤 시큼하면서도 아삭한 크랜베리의 식감을 잡아준다. 
두 번째 메뉴는 버섯이 가득 담긴 올리브 오일의 ‘머쉬룸 치킨 올리오’다. 데리야끼 소스에 닭 가슴살을 재우고 신선한 버섯, 아삭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아시안 스타일 파스타로 고소한 참깨도 듬뿍 뿌려져 있다. 씹을수록 고소한 버섯이 풍부하게 토핑되어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하는 대표 힐링 메뉴다.
마지막 메뉴는 한국적인 식재료를 살린 ‘갈비 스테이크 리조또’로 일반적으로 리조또에 사용하는 닭 육수 대신 사골육수를 사용해 입에 착 붙어나는 깊은 맛을 자아낸다. 완두콩, 새송이버섯, 소고기가 쌀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씹는 맛과 고기를 좋아하는 남성 고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힐링 메뉴다. 
한편 편안한 분위기로 고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외식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음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휴식을 통한 치유의 공간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곳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다.
‘카페띠아모’는 힐링 메시지를 담은 인테리어로 휴식 공간으로써 카페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커피색을 메인 컬러로 선택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는 벽돌재로 마감했다. 여기에 자연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실내에 나무들을 조성해 쾌적한 분위기를 살렸다.
www.changup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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