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중개상 현황은?

2009.07.14 09:31:01 호수 0호

수조원 황금 시장

700개 업체 활동
대부분 군 출신 인사


국내 무기중개상들은 얼마나 될까. 국내 방위산업은 군수품을 자체 납품하는 방산업체와 외국 무기를 도입하는 중개상으로 나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현재 무역대리점 신고를 하고 활동 중인 무기중개업체들은 700여 개 정도로 알려졌다. 이중 상위권 업체의 매출은 수천억원대에 이른다.

무기중개 종사자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에 따라 한 업체당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10∼20명이 종사한다. 대부분 전직 군인 등 군과 연관된 관계자들이다. 이들은 전투기, 탱크, 잠수함, 헬리콥터는 물론 미사일, 전함, 탄환, 낙하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군수장비를 취급한다. 그러나 무기중개상들의 활동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만큼 비리도 많다. 정치권에선 수년 전부터 로비스트 합법화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표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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