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주수익은?

2009.07.07 09:23:20 호수 0호

논란 속 장기투자자 높은 수익률 눈길

일동제약이 경영권 분쟁으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장기투자자들은 의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사실상 캐스팅 보트를 쥔 FID로우스톡펀드의 경우 2004년 말과 2005년 초 평균 1만3000원 초반에 20만 주 이상을 매수했다가 2005년 10월 주당 4만원 이상에서 5만 주 넘게 매도해 막대한 차익을 냈다. FID로서는 투자원금을 모두 회수하고도 5%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2대주주인 안희태씨도 2003년 7월부터 30만5060주를 평균 주당 7312원 선에 매입해 현 주가 대비 400% 넘는 평가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금액이 22억원을 조금 넘어 평가이익만 90억원에 근접한다. 특수관계인 안희진씨도 평균 9000원대에 주식을 매입, 주가 4만5000원~6만원에 상당부분을 매각해 억대의 차익을 냈다.

또 10만6100주를 보유 중인 특수관계인 김연진씨도 평균 매수단가가 현 주가의 절반 미만인 1만5500원이며, 6만6360주를 보유 중인 글랜우드투자자문의 평균 매수단가도 2만8291원으로 현 주가 기준, 상당한 평가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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