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vs GP2X위즈

2009.07.07 09:14:49 호수 0호

‘명텐도’ 약발 먹힐까

게임기 최초 OLED 적용
4만8000원 정도 가격차


이른바 ‘명텐도’로 불리는 국산 휴대용 게임기가 나왔다. 게임업체 게임파크홀딩스(이하 GPH)는 최근 휴대용게임기 ‘GP2X 위즈’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판 닌텐도’GP2X 위즈는 공개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이용해 누구나 게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13종의 게임을 내장하고 있으며 3차원 입체(3D) 가속기능으로 고사양 게임도 구동할 수 있다.

또 게임기론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게임 외에도 동영상과 음악 재생, 텍스트파일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 게임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우리나라에선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를 못 만드냐”고 언급한 이후 ‘명텐도’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정식 발매에 앞서 지난 4월 실시된 보상·예약 판매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게임파크홀딩스 측은 “앞으로 교육용 게임과 기능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게임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GP2X 위즈는 닌텐도보다 4만8000원 정도 비싼 가격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GP2X 위즈의 가격은 19만8000원, 닌텐도DS는 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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