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 경찰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것"

2013.07.09 13:46:11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수지 합성사진 유포자 입건, 경찰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것"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온라인에 유포시킨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잡혔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미쓰에이의 수지, 가수 박진영,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모욕)로 고등학교 1학년 조모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모군은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의 회원으로 지난해 12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미쓰에이 수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린 일베 회원을 경찰에 고소해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수지가 미성년자였으며, 지역감정이 섞여 있는 관련 게시물 등을 볼 때 모욕죄 성립 여지가 있다. 어리다는 이유로 선처하기엔 너무 심한 행위를 했다.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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