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 부자 28명, 자수성가형은 '고작 6명'

2013.07.01 17:59:13 호수 0호

▲1조원 이상 부자 28명 (사진=재벌닷컴)

[일요시사=온라인팀] 1조원 이상 부자 28명, 자수성가형은 '고작 6명'



국내 개인 재산이 1조원을 넘는 '슈퍼부자' 28명 중 자수성가형 부자는 단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이 개인 보유주식과 배당금, 부동산 등의 재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28명의 재산이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상장사)와 삼성에버랜드(비상장사) 주식, 배당금, 이태원 자택 등을 합쳐 총 재산 12조8340억 원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822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조8650억 원으로 3위, 4위는 3조4840억 원을 기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차지했다.

이 밖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3970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720억 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2조248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조1840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820억 원),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2조700억 원)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역시 재산 1조원이 넘는 재벌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8명의 슈퍼부자 중 개인의 성과로 자산을 모은 자수성가형 부자는 단 6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주 NXC(넥슨) 회장은 개인 재산 1조9020억 원으로 자수성가 부자 1위(전체 1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조2650억 원(19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은 1조1130억 원(22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조860억 원(24위),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1조310억 원(27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조120억 원(28위) 규모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