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브랜드 떠난 자리 ‘ 해외브랜드 몰려든다’

2009.06.23 10:25:26 호수 0호

해외 브랜드들의 명동상권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에스콰이아는 최근 48년 만에 명동 본점 간판을 내렸다. 4층짜리 에스콰이아 명동점 빌딩을 매입한 기업은 일본계 신발유통업체 ABC마트다. ABC마트는 명동상권에만 이미 3개의 점포를 구축한 상태다. 명동엔 제화업계 ‘빅3’중 엘칸토가 수년 전 철수한 데 이어 에스콰이아까지 떠나면서 금강제화만 남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보세 패션으로 유명한 명동의류가 문을 닫았다. 이 자리엔 일본 캐주얼브랜드 유니클로가 들어섰다.
뿐만 아니라 신원의 의류매장, 코오롱패션의 1492마일스와 쿠아, 에이패션의 폴햄과 엠폴햄 등 토종브랜드들이 명동에서 철수했다. 대신 스페인의 자라, 미국의 갭과 노스페이스 등 해외 패션브랜드들이 한 자리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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