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일가 미공개 사진 공개

2009.06.23 09:31:41 호수 0호

“국가원수도 집에선 평범한 가장이었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역대 대통령들의 사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정보공개 청구 전문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던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전달받아 대중에 공개했다. 60여 장의 사진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과 가족들의 사생활을 담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58년 가을 당시 83세의 고령에도 불구, 북한산 문수암 등산길에 오른 사진이 시선을 끌었다. 주저앉아 나무를 베는 모습, 영부인 프라체스카 여사와 함께한 사진 등이 인상적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에는 대통령 내외가 여름휴가를 보내는 모습과 자녀들에게 설 세배를 받는 장면이 담겨 있다. 품에 아기를 안은 전 전 대통령에게서는 ‘할아버지’의 인자함이 배어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의 사진보다 육영수 여사 등 가족들과의 일상 속 사진이 더 많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림을 그리거나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부터 박근혜 전 대표, 박근령, 박지만씨 등 자녀들과 함께한 일상이 담겨있다. <사진제공=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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