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안전하게 확 달라진다

2009.06.16 10:20:32 호수 0호

세제잔류 걱정 없는 위생 ‘자동애벌 세척기’ 선봬

식판 세척시 개별 수작업에 따른 세제잔류 문제 해결
대부인더스(주), 자동으로 애벌 세척…‘쎈큐’ 개발

관계 당국에 따르면 초·중·고 대학을 비롯 기업·관공서 등 큰 식당에서 이뤄지는 단체급식시장 규모는 산업체 2조4000억원을 비롯 초·중·고교 2조원대 등 약 6조원대에 달하고 있다.



단체급식은 매일 도시락을 싸는 수고를 덜고 따뜻한 밥과 국으로 차별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얻어 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비위생적인 식품과 허술하게 관리되는 식자재 사용으로 식중독과 인체에 유해한 세제잔류 등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학교 급식 법에 따라 오는 2010년 1월까지는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인 현재 86%의 학교급식은 더욱더 건강한 식단과 위생적인 식자재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단체급식이 위생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건강 식단은 기본이고 제대로 된 식자재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건관계 당국은 지적한다. 특히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식자재 관리 중 식판이 위생에 음식 이상으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요컨대 밥, 반찬을 담는 식판세척 시에 비위생적인 관리로 세제가 그대로 잔류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

추가 세제 필요 없어

이처럼 식기도 식품 이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망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인더스(주)(www.daebuindus.com)가 식판세척 시 세제잔류량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판세척기를 개발, 공급에 나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염광초등학교, 수명중학교 등에서 사용,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식판 세척기는 ‘자동애벌 세척기 쎈큐(ssenQ)’라는 제품으로 단체급식 식판전용 세척기로는 국내 최초로 브러시 방식을 채택, 친환경 세제로 단 한 번에 세척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초의 국내 브러시 방식 채택 등 특허를 완료한 이 세척기는 기존의 식후 식판 처리과정에서 애벌기(물담금)를 거쳐 온수와 담금 세제를 풀어놓고 시간을 두고 일일이 닦는 과정 후 식기세척기로 또 한 차례의 세제가 사용되는 한편 세척기 건조 시에 또 세제(린스)를 사용하던 것을 확 바꾸어버린 것이다. 번거로움과 인력투입, 특히 세제 없이 세척이 가능토록 한 것. 요컨대 ‘쎈큐’는 애벌세척기에 식판을 바로 투여한 뒤 담금 세제는 물론 온수 또한 필요 없이 강력 회오리 브러시로 닦는 애벌세척과정으로 추가 세제가 필요 없고 세제잔류 또한 말끔하게 없애는 친환경 ‘자동애벌 세척기’로 평가받고 있다.

초등생 아들 ‘동기부여’

이밖에도 기존 제품들이 크고 높은 반면 초소형 스테인리스 재질로 미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따라서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미려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위생적인 세척을 할 수 있다.(02-2611-3757)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에게 ‘의미’를 둬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등교하면서 수저가 급식 때 필요하다고 챙겨야 한다는 겁니다. 식자재 중 하나인 수저가 깨끗하게 세척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단체급식에서는 건강식단도 중요하지만 식자재인 수저, 식기, 식판 등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단체급식에서 식자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판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직원들과 아이디어 회의 끝에 식판을 제대로 위생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단체급식 식기세척기를 개발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단체급식 식판전용 세척기 국내최초 브러시 방식 채택
초소형 스테인리스 재질 위생·경제적 고안 설계 제작

아들과의 대화를 귀담아 메모한 후 직원들과 회의 끝에 획기적인 급식 식기세척기 ‘쎈큐’를 개발하게 된 강병일 대표의 말이다. 그는 이어 “현재 ‘쎈큐’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에서 호응을 얻기 전까지 개발단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제품완성 후 ‘완전제품’이 아니면 폐기하는 등 ‘테스트’ 개발에 수억원을 소진하기도 했지만 제대로 된 식기세척기로 ‘건강을 지킨다’라는 것을 큰 보람으로 위안과 자긍심을 가집니다. 이러한 경영방침은 곧 미래에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도 한 것이죠” 라고 건강의 중요성과 신뢰를 피력한다.

원래 대부인더스(주)는 중소기업청 지정 기술혁신형 정보통신 중소기업으로 IT업종에 10여 년 이상의 경륜을 갖추고 신뢰를 다져오고 있는 회사다. 이번 ‘쎈큐’도 오랜 시간 신뢰를 다져온 것처럼 앞으로 신뢰와 함께 성장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회사의 연구 개발력과 신뢰는 IT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제품과 회사의 신뢰를 중시해온 회사가 ‘건강’을 중심으로 한 획기적인 급식 식기세척기로 세척기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세제 잔류 제로화

현재 강서구 11개 초·중학교에 공급협의를 끝내고 16개 광역시?도에 영업망을 구축중인 이 회사는 생산라인도 증설,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IT 저력을 갖춘 연구개발 경쟁력과 함께 ‘세제잔류 제로화로 승부한다’는 슬로건을 통해 프리미엄급 친환경제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제품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회사의 연구개발에 또 다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식판의 청결도를 높이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고려하며 수작업을 통한 노동효율성 저하와 자원낭비를 자동기계화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디자인, 기능, 가격 또한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는 평이다.

시간단축과 노동력 감소에 따른 경제성도 위생만큼 의미가 크다고 사용자와 업계가 평하고 있는 가운데 이 세척기는 ‘일석이조’ 효과로 식기세척기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과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쎈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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