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지 화보 통해 우아한 매력 선보여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패션잡지 화보 모델로 깜짝 변신했다.

나경원 의원은 패션잡지 <엘르(ELLE)> 200호(6월호)를 기념해 제작된 화보 ‘2009 대한민국 파워우먼의 초상’에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등장했다.

사진작가 조선희씨의 작업으로 이뤄진 이번 촬영에는 피겨 퀸 김연아, 발레리나 강수진, 영화배우 김해숙, 문근영 등 각계 인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나 의원은 벨기에 디자이너 드리스 반 노튼의 검정 블라우스에 랄프 로렌의 검정 롱스커트를 입은 채 나무 벤치에 걸터앉아 우아하면서 도도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번 화보 촬영에 사용된 반지와 펜던트 등 액세서리 판매 금액의 20%는 국제아동기관에 기부키로 했다.

나 의원은 “취지가 좋아 화보 촬영에 동참했다. 작가가 요구하는 대로 표정을 짓거나 포즈를 취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