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 효과국내서도 가능

2009.06.16 09:30:16 호수 0호

미국 초중고 과정 Oak Meadow ‘홈스쿨’ 효과

(주)한일피앤씨, 초중고 한국형 맞춤 콘텐츠 교육방식
대치초교 등 강남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진행 ‘호응’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유학은 조기유학을 포함 약 25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학은 어학능력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데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경기불황으로 유학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유학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환율을 비롯 경기 불황여파와 경제적 부담 등이 만만치 않은 ‘유학’. 유학에 대한 ‘대안’은 없는 것인가.

이러한 가운데 유학을 가지 않고 한국에서도 ‘유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시스템이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영어만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는 달리 한국형 맞춤 콘텐츠로 영어는 물론 수학과 과학, 세계사 등을 영어로 교육할 수 있도록 한 미국의 교과과정을 그대로 익히도록 한 것이다.

(주)한일피앤씨(www.ehanill.com)가 선보인 게 그것. 이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최고 홈 스쿨인 Oak Meadow로서 국제학력인증평가원과 공동으로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강남 대치초등학교에서 사용,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남지역 잠원초등학교 등에 확산될 전망이다. 이러한 호응은 이 교육시스템이 미국 교육시스템에 한국인의 문화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초중고 단계적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02-467-3622)

서울교육대 보조교사 양성과정 학습자료 채택 예정
원어민동영상 강좌 온·오프라인 결합 브랜디드 학습


Oak Meadow의 한국형 맞춤 컨텐츠 교육방식은 원어민 동영상 강좌로 온ㆍ오프라인으로 결합된 브랜디드 학습으로 지원되며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 강의는 원어민 강좌 이후 한국인 교사의 해설 강좌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원어민 강사가 직접 출제한 과목별 워크북을 통해 강의내용을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고 이를 개발한 유갑상 박사는 설명했다.

유 박사는 또 “지도교사들이 필요할 때 학생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쓰면서 공부하고 학생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판서(칠판)기능 등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러한 콘텐츠 특성으로 이 프로그램은 서울교육대에서 보조교사 양성과정에 학습 자료로 채택을 교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콘텐츠는 초등교육과정에서 기초교육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했고 언어학습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듣기, 발음연습을 동시에 하며 직역으로 독서학습방법을 형성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수학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통해 사칙연산공부와 경제개념을 습득할 수 있게 하고 수적 해결능력 배양을 꾀했다. 과학의 경우는 자연생태계와 우주 은하계의 학습으로 각종 동식물 생태관찰과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서적 사고 함양도 기대

(주)한일피앤씨 유권상 대표는 “영어 하나만이 아니고 수학·과학 등을 영어로 접할 수 있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사고 함양은 물론 유학을 가지 않고 한국에서도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됨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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