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빼앗은 꿈 “영어에 피아노에 미술까지…우주 가고 싶은데...”

2013.05.28 10:07:01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학원이 빼앗은 꿈 “영어?피아노?미술까지…우주 가고 싶은데...”



학원이 빼앗은 꿈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학원이 빼앗은 꿈'란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는데, 한 초등학생이 '내가 가 보고 싶은 곳과 그 곳에 가 보고 싶은 까닭을 이곳에 글로 쓰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 내용이 등장한다.

이 학생은 "저는 우주를 보고 싶지만 못 갑니다. 왜냐하면 영어도 가야 하고 피아노 학원도 가야 하고 미술도 가야 해요. 그리고 우주선도 없고 그래서 못 갑니다"라고 적었다.

특이 이 학생의 대답은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현실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항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원이 빼앗은 꿈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그렇지 뭐", "근데 우주를 어떻게 가려고?", "멋진 마인드의 초등학생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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