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두번째 사망자, 대책본부 구성

2013.05.24 14:28:00 호수 0호


살인진드기 두번째 사망자, 제주 이어 이번엔 부산



[일요시사=온라인팀] 살인진드기 두번째 사망자, 대책본부 구성

부산시 보건당국은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로 추정되는 이모(68·부산 금정구 거주)씨가 지난 22일 치료 중 숨져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1일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 씨는 당시 발열과 소화불량 등의 증세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입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0여일 만에 혈소판감소증세를 보이면서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천 부산시보건위생과장은 "진드기에 물린 적이 있는지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 혈소판 감소증세는 고혈압·당뇨 등 다른 질환이있을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밀 역학조사 후 야생 진드기에 의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당국은 질병관리본부와 자치단체, 의료계가 참여토록 하는 범정부 대책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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